멀미 증상과 멀미약 종류, 효과, 복용 시간, 추천 (2023)

오늘은 여행을 방해하는 멀미 증상과 멀미약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멀미약 추천

 

멀미

멀미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 걸까요?

멀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균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똑바로 서 있는 것은 균형 잡고 서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균형은 어떻게 잡는 것일까요?

 

귀 안쪽 전정기관과 세반고리관은 몸의 기울기와 위치를 파악하는데 이러한 정보가 뇌에 전달되면 우리의 뇌는 다시 팔다리의 골격근과 내장 기관까지 신호를 전달해 균형을 잡는 것입니다.

 

평소에 걸어다닐 때는 우리가 보고 듣는 것과 움직이는 것이 같습니다. 내가 움직이는 것과 내가 느끼는 것이 같다는 뜻인데요.

 

반면에 자동차, 비행기, 기차, 배를 탔을 때는 내가 움직이는 것과 내가 느끼는 것이 다릅니다. 차가 앞으로 나가기 때문에 우리도 앞으로 나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차는 이동하면서 위아래, 왼쪽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이때부터 우리가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의 차이가 나기 시작하고 우리 몸속 균형을 잡는 기관에서 혼란을 느끼게 되면서 멀미를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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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 증상

다음은 멀미 증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속 메스꺼움

첫째, 멀미가 나면 속이 메스꺼워집니다. 이는 여러 가지 신경 불균형이 뇌의 구토 중추에 전달되어 토하고 싶은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멀미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

이 외에도 두통, 손발이 차가워지는 현상, 가슴 두근거림, 불안증,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위장에 있는 내용물까지 토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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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의 원인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의 불균형

멀미의 원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멀미는 보는 것과 들리는 것, 그리고 움직이면서 느끼는 것의 균형이 깨지면 나타납니다. 평소에는 별문제가 없다가도 차나 비행기 등을 타면 나타나기 때문에 동요 병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영어로는 motion sickness라고 부릅니다.

멀미 안 하는 이유

운전자나 앞자리에 앉은 사람이 멀미를 비교적 덜 하는 이유는 이동 방향을 인지하여 움직이는 것과 느끼는 것의 균형을 더 잘 맞춰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멀미는 귀 안쪽의 전정기관 아직 발달 중인 2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주로 3세에서 12세 어린이에게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멀미를 더 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멀미를 자주 하는 사람도 차를 자주 타서 점점 익숙해지면 어느 순간 멀미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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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약 종류

멀미는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그대로 방치하기보다는 상황에 맞는 의약품을 선택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멀미약 성분

멀미약 성분은 크게 1) 항히스타민제, 2) 부교감신경 차단제, 3) 카페인, 4) 비타민 등이 있습니다. 성분을 어떻게 조합하는지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1.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s)는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뇌 기능 억제를 통해 진정 작용합니다. 히스타민(histamine)은 뇌 수용체에 작용해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어주는데 항히스타민제는 이러한 히스타민이 작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쉽게 말해 뇌가 느끼는 감각의 불균형을 줄이고 뇌를 잠들게 하여 멀미를 막아주는 것입니다. 또한 구토 중추를 억제하여 메스꺼운 느낌을 없애줄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멀미약 부작용

1. 부작용으로 입 마름, 몽롱함, 가슴 두근거림, 시야가 불편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수유부는 멀미약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감기약, 비염약, 위장약 등을 복용 중이라면 중복되는 성분이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잠에서 깨고 나서도 멍하거나 어지러운 느낌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2. 부교감신경 차단제

다음은 부교감신경 차단제(parasympatholytic)입니다. 부교감신경 차단제인 스코폴라민(scopolamine)은 구토 중추에 작용하여 메스꺼움을 차단합니다.

효과가 아주 뛰어나 오랜 기간 멀미약 성분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부작용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과량을 복용 시 환각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약물이 묻은 패치를 만지고 눈을 비비게 되면 눈동자가 커지면서 심한 눈부심, 눈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입 마름, 소변 불편, 기억 상실, 보행 곤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어린이 키미테는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부교감신경 차단제 (스코폴라민) 멀미약 부작용

1. 과량 복용 시 환각 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약물을 손으로 만지고 눈을 비비게 되면 심한 눈부심, 눈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이 외에 입 마름, 소변 불편, 기억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카페인

각성 효과를 주는 카페인은 항히스타민제의 작용을 막아 과도한 진정 작용을 억제합니다. 이는 지속적인 멀미로 인한 두통, 현기증 등의 괴로운 현상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4. 비타민

비타민 B6 (피리독신)은 메스꺼움을 완화하며 앞서 소개해 드린 항히스타민제와 스코폴라민과 같은 부교감신경 차단제보다 효과가 좋아 임산부 입덧을 완화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멀미약에 들어 있는 니코틴산아미드는 체내 비타민 B3 (니아신)으로 전환되어 에너지 대사나 지질 대사에 관여하는 성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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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약 추천

멀미약 종류는 성분의 조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증상에 따른 멀미약 추천 리스트를 참고해보세요.

1. 울렁거림이 심한 멀미 :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 패치)

메스꺼움이 심하고 구토할 경우 키미테 패치와 같은 부교감신경 차단제를 사용합니다.

차를 타고 있는 동안 꾸준히 효과를 볼 수 있는 패치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키미테패치는 스코폴라민 단일 제제로 귀밑에 붙여서 사용합니다. 효과가 오랜 기간 꾸준히 지속되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복용 시간

15세 미만의 소아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키미테는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출발 4시간 전에 미리 붙여서 사용합니다.

주의사항

약물이 묻어나는 부분을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손에 묻어났다며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환각 작용이 나타날 경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제거 후 다른 사람에 약물이 묻지 않도록 반으로 접어서 폐기하고 손을 씻어주세요.

2. 어지러움과 울렁거림 : 스코폴라민, 뱅드롱액

신경이 예민해졌다면 두 가지 종류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한숨 푹 자고 싶다면 항히스타민제가 중복으로 들어 있는 밴드롱액을 복용해보세요.

복용 시간

뱅드롱액은 성인만 복용할 수 있으며 (소아는 복용 불가) 출발 30분 전에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추가 복용 시 4시간 간격을 지켜주세요. 하루에 최대 3병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3. 울렁거림이 심하지 않다면 : 노보민시럽, 소보민시럽, 이지롱액

약물에 민감한 사람은 멀미 예방 효과를 위한 항히스타민제와 구토 억제를 위한 피리독신, 그리고 각성 효과를 지닌 카페인을 함께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합의 복합제제는 항히스타민제가 과하지 않아 졸음이 심하게 오지 않으며 잠에서 깨어났을 때 피로가 심하지 않습니다.

복용 시간

노보민시럽은 성인용, 소보민시럽은 어린이용이며 출발 30분 전에 복용하시면 됩니다. 이지롱액은 성인용으로 출발 30분 전에 1병 복용하면 됩니다.

4. 진정과 메스꺼움 완화를 한 번에 : 토스롱액, 아메론 캡슐

토스롱액이나 아메론 캡슐과 같은 멀미약은 한 가지 종류의 항히스타민제와 스코폴라민 성분이 복합된 것으로 진정 효과와 메스꺼움 완화 효과를 동시에 누리실 수 있습니다. 울렁거리는 느낌이 괴롭고 예민해지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복용 시간

출발 30분 전에 복용하며 추가 복용은 4시간 이후에 가능합니다. 하루에 2번 이상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멀미약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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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 안 하는 법

마지막으로 멀미 안 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의 팁을 참고하여 보다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차 안에서 스마트폰이나 책 보지 않기
2. 먼 곳을 바라보거나 앞자리 창문을 바라보며 이동 방향을 인지하기
3. 차의 앞좌석, 비행기 날개 근처, 배의 중간 부분에 앉기
4. 자동차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키기
5. 멀미가 날 것 같으면 누워서 이동하기
6. 여행 한 시간 전에는 담백한 음식과 음료 혹은 레모네이드 같은 달콤한 음료 마시기
7. 과식,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위장에 부담이 되는 유제품 섭취 피하기
8. 공복에 이동하는 대신 멀미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강차, 캐모마일 차, 박하사탕 등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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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드립니다

1. 본 콘텐츠는 건강 정보의 전달 목적으로, 국내 약학정보원 자료와 국내외 논문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의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3.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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